1. 정의
인도를 원산지로 하여 전 세계적으로 재배되는 채소입니다.
2. 오이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오이는 비타민C를 제외하면 함유한 영양분은 거의 없습니다. 그나마 있는 비타민C도 딸기가 4배 더 많습니다. 동물에게 먹혀서 씨앗을 번식시키는 식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영양가가 없는 상태가 되면 동물들에게 먹혀서 씨앗 번식을 못 하게 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즉 인간만 오이를 먹습니다.
칼로리가 적고 수분 함량이 95%일 정도로 물이 주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등산이나 트래킹 등을 할 때 물통에 물을 담아가는 방법 대신 먹고 나면 데드웨이트가 없어지는 오이를 들고 가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가볍게 등산하는 사람들이 물통 대신 오이를 많이 가지고 다닙니다.
오이는 수분이 대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충분히 목을 축일 수 있으며 껍질째 먹을 수 있어서 칼 같은 별다른 도구가 필요 없습니다. 비타민과 무기질 보급도 되며 뱃속에서 출렁거리지 않고 무엇보다도 장점은 부피가 줄어드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오이는 당분이 거의 없는 수분과 섬유질 덩어리와 같다고 볼 수 있는데 어처구니없어질 정도로 열량이 낮아서 100g당 9kcal 정도입니다. 오이를 섭취한 후에 소화하는데 칼로리가 더 든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래서 식이 조절하려는 많은 사람은 오이를 포만감을 느끼고자 섭취하기도 합니다.
식이조절에 도움이 되는 섬유질과 대사 과정에서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주는 칼륨은 덤입니다. 오이는 근육 뭉침이나 근육경련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오이를 너무 많이 먹게 되면 영양실조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적당히 먹어야 하며 다른 재료와 섞어서 조리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오이는 향상과 성분이 풍부하고 오이의 스테롤 성분은 혈관 속 콜레스테롤을 배출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오이는 팩틴이 풍부하고 장운동에 도움을 주며 변비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장 속에 있는 여러 가지 독소들을 흡수하여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칼로리가 낮기에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오이는 독성이 꽤 강한 물질입니다. 그래서 오이는 많이 먹게 되면 식중독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잘 자란 오이는 양 꼭지 부분만 제거하고 먹으면 해로울 정도는 아니지만 덜 익거나 가뭄 등 피해를 받은 오이는 쿠쿠르비타신의 농도가 높아져서 쓴맛도 강하고 식중독 또한 일으킬 수 있으니 오이의 쓴맛이 강하다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오이는 영양소가 별로 없고, 고유의 풍미가 모호하면서 수분만 대부분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서 오이를 부재료로 사용한 요리들은 있어도 오이를 주재료로 사용하는 요리는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오이는 익히지 않고 그대로 섭취하거나 아예 차갑게 식혀서 먹는 요리가 흔합니다. 오이피클이나 냉국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오이의 쓴맛은 쿠쿠르비타신 그리고 쿠쿠르비타신이라는 성분 때문입니다. 오이에 함유된 이 성분은 오이뿐만 아니라 수박, 참외, 멜론, 호박 등 대부분의 박과 식물의 설익은 과육에 존재합니다. 품종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보통 발육이 불완전할 때 쓴맛이 나고 오이가 익을수록 쓴맛을 내는 성분이 줄어듭니다.
오이의 쿠쿠르비타신은 스테로이드의 일종입니다. 벌레나 초식동물들이 오이를 먹는 것을 막기 위해서 발달한 독 성분이기에 사람에게도 세포 독성이 있고 식중독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설익은 오이에서 쿠쿠르비타신 산 때문에 쓴맛이 강하게 나며 주로 오이의 끝 부근에서 쓴맛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보통 조리할 때는 이 쓴맛을 제거하기 위해서 쓴맛이 집중적으로 분포하는 오이의 양쪽 꼭지 부분을 잘라내고 씁니다.
오이의 향은 은근히 시원한 향이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비누 향이나 아쿠아 계열의 향이 오이 향으로 빗대어지기도 합니다. 오이 향을 이용한 비누나 보습제 또는 향수 같은 여러 제품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습니다. 군대에서 오이 비누라는 것이 나오는데 훈련병 생활을 할 때 이걸 나는 절대로 못 쓰겠다고 말했던 사람도 있었습니다.
오이를 섭취할 때 쓴맛을 느껴서 싫어한다고 하는 사람보다 오히려 오이의 향 자체에서 극도의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이를 싫어하는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은 특유의 향 때문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이의 향은 알코올의 일종인 노나 뒤에 날 그리고 노 다니게 놀에 의해서 발생하게 되는데 이러한 향에 거부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오이는 특유의 냄새에 거부감이 없는 사람일 경우 그냥 물맛이 나는 아삭한 채소이기 때문에 호 쪽이 불호 측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대표적인 식품이기도 합니다. 오이를 좋아하거나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사람에게는 오이의 냄새가 다른 야채에서도 쉽게 맡을 수 있는 식물 특유의 풀냄새 그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오이는 껍질만 벗기면 과육이 그대로 나와서 네모로 잘라서 그냥 먹는 경우도 많고 채를 썰어서 냉국 또는 냉면에 올려서 먹기도 합니다. 어떤 방식으로 오이를 섭취하던지 수분과 오이 맛으로 시원하게 입가심할 수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오이를 고깃집에서 풋고추와 함께 내놓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베트남의 요리에서는 오이가 정말 많이 사용됩니다. 러시아에서도 오이를 상당히 좋아하기 때문에 러시아 요리에는 오이가 많이 들어갑니다. 터키에서는 오이가 아예 샐러드 감이라고 불리며 샐러드의 단골 재료로 쓰이고 여름철에는 오이를 수레에 싣고 다니며 즉석에서 칼로 껍질을 벗기고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낸 다음에 살짝 소금을 뿌린 것을 파는 사람들이 있습니다.